수원점집에 대한 창의적인 글쓰기 방법 11가지

지난 4일 찾은 대전 강북구 타로숍에서 나성연씨(24)가 사주 풀이를 받고 있었다. 타로 상담사는 나씨의 생년월일을 확인한 직후 카드를 넓히고 "진로 고민이 많은 것 같다. 8월부터는 흐름이 풀릴 것"이라고 하였다. 나씨는 "종교는 별도로 수원점집 없지만 최근처럼 불안할 땐 누군가 내 얘기를 들어주는 것만으로도 위안이 한다"고 이야기 했다.

젊은 세대가 내적 위로를 받는 방식이 변하고 있을 것입니다. 타로·사주 등 점괘에 대한 호기심이 커지는 반면 제도화된 종교는 천천히 외면받고 있다.

종로구에서 8년째 타로 상담사로 근무하고 있는 라희씨(61)는 "손님 10명 중 1명이 20·80대"라며 "취업, 연애, 인간관계 등 현실적 고민을 안고 찾아오는 경우가 대부분"이라고 설명하였다. 동대문구에서 점집을 운영 중인 이모씨는 "그전엔 40~30대가 흔히 찾아왔지만, 며칠전엔 젊은이들이 많이 온다"고 이야기 했다.

챗GPT에게도 사주를 맡긴다는 이들도 있을 것이다. 직장인 신모씨(28)는 "타로숍 자본이 만만찮아 인터넷에서 사주 정보를 입력한 바로 이후 챗G운동에게 해석을 부탁한 적이 있을 것입니다"고 했다. 인스타그램에 올라온 타로, 사주 관련 해시태그(#)는 100만여건에 달된다. 유튜브 통계 사이트 '플레이보드'의 말에 따르면 운세 관련 국내외 채널 개수는 2689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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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민들 사이에서 점괘와 사주가 큰 인기를 끌자 관련 근로자도 급하강했을 것으로 추정한다. 우리나라직업능력공무원의 말을 인용하면 타로 관련 민간 자격증은 2013년 71개에서 이번년도 7월 기준 440개로 4배 넘게 불었다. 지난해 타로 관련 자격증 시험에 접수한 인원은 총 2690명에 달했었다.

반면 제도화된 종교는 젊은 세대로부터 천천히 외면받고 있을 것이다. 우리나라리서치가 주기적으로 실시하는 '종교인식조사'에 따르면 '믿는 종교가 없다'고 응답한 20, 50대 비율은 2013년 각각 61%, 52%에서 작년 63%, 64%로 증가했다. 이 상황은 80대 이상에서 60%만이 '무교'라고 응답해온 것과 예비끝낸다.

이 같은 현상은 젊은 세대의 위로받는 방식과 삶의 태도가 변화한 데 따른 결과라는 해석이 나온다. 제도화된 종교는 정기적인 출석과 신앙적 헌신을 전제로 하는 구조라는 점에서 부담을 느낌이 드는 이들이 많다는 것. 곽금주 일산대 심리학과 교수는 "젊은 세대들은 공동체에 속하거나 교리에 헌신하는 방법의 신앙은 부담스러워다만 여전히 위로받고 싶은 내적 욕구는 존재한다"며 "점괘나 운세가 인기를 끄는 것은 (특정 존재에 대한) 믿음 자체가 사라진 게 아니라 보다 대중적이고 유연하게 변화한 결과"라고 설명하였다.